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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11.24 15:49

채현일 구청장 “구민 삶 바꾸는 탁 트인 영등포를”

주민 손으로 공약 재정비.. ‘주민배심원단’ 최초 운영

채현일(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2일 주민배심원단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영등포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과의 참된 약속 실천을 위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구민과 소통하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지역현안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공약을 점검.조정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도입됐다.

  주민배심원단은 구민 눈높이에서 현실에 맞게 공약을 재정비함으로써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 간 불일치 최소화하고 구민 중심의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목적으로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실천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소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민의 삶을 바꾸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배심원단의 구성과 운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배심원은 지역 내 19세 이상 주민들로 연령.성별.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ARS) 후 참여의사를 밝힌 40명이 선발됐다.

  지난 22일 구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주민배심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배심원 역할에 대한 사전교육과 분임 구성, 안건 선정 등에 관한 1차 회의가 진행됐다. 내달 6일과 20일 2,3차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5대 분야 62개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약 검증을 실시한다.

  앞으로 주민배심원단은 공약 수립 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보다 좋은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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