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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03 14:24

서울시 ‘찾동’.. 박원순 시장 “동 단위 넘어 골목으로 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전 9시 30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이제 찾동이 동 단위를 넘어 골목으로 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전 9시 30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 민선 7기 정책의 중심은 ‘사람’.

  따라서 시는 동 단위 주민생활을 책임지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를 ‘골목단위 협치센터’로 다시 한 번 도약시킬 방침이다.

  이에 찾동사업은 ‘튼튼한 공공 안전망’과 ‘촘촘한 주민 관계망’이라는 양 날개 아래 4대 분야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 결정권 강화 ▲지역 사회보장체계 강화 ▲통합적 운영체계 구축 ▲사업 추진기반 강화다.

  특히, 시는 이제까지 공공의 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촉진했다면, 앞으로는 ‘찾동 현장’을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단위 협치 현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작은 찾동’ 역할을 할 ‘시민 찾동이’도 100만 시민 동참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시민 찾동이’가 될 수 있으며 시는 서울시민카드를 활용하여 영화관람료 및 공공기관 이용료 등 특별 할인혜택을 부여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더 가까운 골목에서 주민의 일상을 보다 정교하고 강력하게 파고들겠다. 특히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겠다”며 “하향적이고, 일방적이고, 관료적인 행정을 상향적이고, 민.관 협력적이고, 주민자치적인 행정으로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모범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감마당’을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과 ‘찾동’을 만들어가고 있는 공무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찾동의 지난 3년 6개월을 돌아보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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