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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천산천어축제’ 열사(熱沙)의 땅 얼린다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1.22 19:29
22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쿠웨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투어 크리에이터인 슈루크 살민(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의 글로벌 겨울이벤트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열사(熱沙)의 땅’까지 얼려버릴 기세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에 따르면 쿠웨이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인스타그래머이자 유투버인 슈루크 살민이 22일 화천산천어축제를 방문했다.

  슈루크 살민의 SNS 팔로워는 110만명에 달해 쿠웨이트의 대표적인 투어.뷰티 셀럽으로 꼽힌다.

  슈루크 살민은 전날인 21일 화천에 도착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과 선등거리에서 영상 촬영을 마쳤다. 이어 22일 얼음낚시와 눈썰매, 얼음썰매, 산타우체국, 맨손잡기 등을 체험하며 영상을 촬영했다.

  또 이날 38만명 이상의 국내, 아랍권 팔로워를 보유한 유투버인 김채림양도 함께 화천을 찾았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쿠웨이트 단체 관광객 21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10일에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이사 등 고위층 가족이 축제장을 방문해 화천의 겨울을 즐겼다.

  개막 이후 축제장에는 히잡과 터번을 착용한 서남아시아 아랍권 관광객 20~30여명이 거의 매일 찾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소수의 쿠웨이트 단체 관광객이 찾은 것에 비하면, 유의미한 변화다.

  군은 아랍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무슬림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축제장 내에 처음으로 무슬림 기도처까지 설치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군은 축제 종료 이후 정확한 집계를 내 마케팅 타겟과 전략을 정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동남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눈과 얼음이 없는 아랍권 관광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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