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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27 15:13
  • 수정 2019.01.27 17:28

‘집회신고’ 완료.. 정선투쟁위 “알파인경기장, 군민 의견 반영을”

유재철 투쟁위원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 이하 투쟁위)’가 오는 31일 ‘사회적 합의 기구’ 회의 결과에 따라 오는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 저지에 나선다.

  투쟁위는 지난 25일 오후 2시 투쟁위 상황실이 위치한 정선군 번영연합회 2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사회적 합의 기구는 지난 22일 김재현 산림청장이 정선군청을 찾은 가운데 강대강 대치 속 투쟁위가 정선군민 요구를 반영시킨 새로운 ‘합의 기구’ 형태이다.

지난 22일 알파인 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위해 정선군청 앞마당에 집결한 정선군민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유재철 투쟁위원장은 27일 ‘더리더’와 통화에서 “이번 결정은 오는 31일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정선군민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시 대안을 준비한 것”이라며 “정선군민이 원하는 곤돌라와 운영도로에 대한 합리적 존치 등이 반영된다면 집회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쟁위는 이를 위해 긴급회의 하루 전날인 24일 평창과 강릉에 집회신고를 완료했다.

  투쟁위에 따르면 오는 31일 사회적 합의 기구 결과가 정선군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월 6일 9개 읍.면에서 제작한 상여가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상여는 도보로 진부를 거쳐 2월 9일 평창에 도착하면, 투쟁위는 평창과 강릉에서 약 1천여명이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 저지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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