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1공무원 1경로당 관심실명제’의 일환으로 6급 이상 공무원 235명과 지역 내 235개 경로당 간 일촌맺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의 목적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생활 실태를 미리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해 복지인프라 강화 해법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일촌을 맺은 공무원들은 분기별로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정계획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민원사항 처리가 아닌 어르신들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일촌맺기를 통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 경로당 일촌맺기를 통해 경로당 개보수 131개소 10억 3천2백만원, 물품.운동기구.의료기기 구입 등에 492건 3억 2백만원, 기타 건의사항 24건 1백 5십만원 투입으로 경로당 운영 및 시설의 불편함을 신속 처리해 행정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