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 국내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53회 단종문화제가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9일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단종의 문화유산인 세계유산 장릉을 비롯해 청령포, 창절사, 영모전 그리고 주 행사장인 동강둔치에서 ‘충(忠)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53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인 단종국장은 4월 27일 저녁 6시부터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장릉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단종제향은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세계유산 장릉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궁중음식 테마관, 단종대왕.정순왕후 테마관은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체험 및 시식 그리고 궁중요리 경연대회 개최와 단종대왕을 지킨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단종과 정순왕후의 삶의 궤적을 재조명한다.
군은 “제53회 단종문화제를 통해 영월고유의 문화적 콘텐츠를 완성해 나가고 지역문화예술의 창의성, 향유권 강화 그리고 지역주민의 정주의식 제고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