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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08 15:34

김영록 전남지사 “화순 ‘백신 글로벌 허브’ 조성 적극 지원”

김영록(왼쪽) 전남지사가 지난 7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화순 ‘백신 글로벌 허브’ 조성 적극 지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7일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 사업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화순군의 재정 지원 요청 사업과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화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관계기관과 각계 사회단체 대표, 화순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김영록 지사 “화순적벽 명소화, 백신 허브 조성 지원”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그동안 관광객 12만 명이 다녀가 남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방문객 증가가 실질적으로 화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의약품 연구개발, 비임상, 임상, 의약품 제조 등 백신 생산의 전(全)주기 인프라가 구축돼 가고 있어 지역특화발전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화순이 백신 허브 도시로 발전하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충곤 군수는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와 지난해 말 국가사업으로 유치한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화순은 백신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을 2022년까지 화순에 구축하고 ‘국립 면역치료 연구원’이 화순에 설립되도록 김 지사와 함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구충곤 군수 “백신과 첨단의료산업 주도, 신경제 밑그림 완성”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가 지난 7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이어 구 군수는 “백신 산업의 육성과 함께 초고령화에 대응한 면역 항암제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순과 전남도가 대한민국의 백신과 면역산업, 건강과 치유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온힘을 기울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가 있는 화순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백신 메카’를 꿈꾸며 국정과제인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공약과 관련 평소 “생물의약산업벨트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연계한 ‘지역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백신.생물의약산업과 첨단복합의료산업이 선도하는 ‘신(新)경제 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 지사는 군민의 건의 사항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며 “오늘 제안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또 중앙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해서 화순군의 현안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화순식품산업단지에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포프리를 방문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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