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24 11:24

오거돈 시장 “걷기 좋은 부산 민선 7기 핵심 정책방향”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옛 송정역) ‘그린레일웨이’ 사업 개장 연기 지시

오거돈 부산시장(자료사진). 김재민 기자

  (부산 더리더) “시민.보행 중심 보완 때까지 개장 못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옛 송정역) 그린레일웨이 사업에 대해 시민보행권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정책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강하게 질책하고, 보완 전까지 개장 연기를 지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거돈 시장은 지난 3월 16일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청사포에서 송정 방향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직접 현장을 살폈다.

  현장 방문 후 오 시장은 풍경열차, 스카이 바이크 등 개발계획을 포함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보행권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질책하며 “시민중심, 보행중심으로 보완 때까지 개장을 연기하고, 사업 구간 내 보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문제점이 있을 경우 단호하게 처리할 것”을 엄중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간의 보행계획에 대한 재검토 및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본부, 해운대구, 해운대블루라인(주)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첫 회의를 가졌다.

  오 시장은 “걷기 좋은 부산은 민선 7기의 핵심 정책방향”이라며, “개발·속도 중심철학은 사람·안전 중심 철학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