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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30 21:11

이재수 시장 “나무 심기, 미래 춘천시민을 위한 일”

‘2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즌3’ 행사

30일 이재수(왼쪽) 춘천시장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30일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2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즌3’ 행사를 개최했다.

  2년 전부터 시작한 나무심기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김흥성 원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이영 애니메이션박물관 홍보대사, 유성춘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장, 노영일 강원창작개발센터 입주기업대표, 배계섭 전 시장 유가족,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과 센터 관계자, 나무심기 참여 시민 등이 참석했다.

30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2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즌3’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재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나무심기 행사를 더 뜻깊게 만든 것은 춘천 ICT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드신 배계섭 전 춘천시장님의 기일을 맞아 기념식수를 하게 된 것”이라며 “춘천을 위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전 시장님들이 유업을 받들어 제대로 육성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나무심기는 우리뿐 아니라 미래 시민을 위한 행사다. 환경과 자연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가시는 일이 나무를 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30일 강원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열린 ‘2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즌3’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식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첫 번째 이재수 시장). 전경해 기자

  김흥성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 소식에 잠을 설쳤다. 나무 심기 좋게 비도 적당히 내려줘서 오늘 식목행사를 응원하고 있다”며 “춘천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서 가족과 친지, 연인, 이웃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주관한 식목행사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내어 주는 나무와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셸 실버스타인의 그림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착안했다.

30일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이 ‘2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즌3’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다. 첫해 감나무, 체리나무, 매실나무 등 115그루를 단지 내에 심었고 지난해 자두나무 50여 그루를 심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족회원이 되면 4인 가족이 일 년 동안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 로봇관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과 나무의 소유권을 갖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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