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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14 16:51

화천농업인대학 ‘아스파라거스’ 현장교육 성료

12일 용영록(왼쪽) 단장이 아스파라거스 육묘와 파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화천농업인대학 아스파라거스 재배학과 현장교육이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농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교육은 양채류산학연협력단 용영록 단장(강릉원주대 교수), 화천아스파라거스 작목반 정광섭 회장을 비롯해 3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아스파라거스 육묘 및 파종을 주제로 식재요령과 병충해 방제 등을 교육했다.

  용 단장은 “심는 방식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진다. 냉해와 병충해 피해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두둑이 없으면 냉해방지에 도움이 되고 두둑이 높으면 수확할 때 힘이 덜 드는 편이다. 기온이 낮은 캐나다는 냉해를 막기 위해 깊이 심는다. 농가의 토양과 배수 등 환경에 따라 식재 방식을 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용영록 단장이 화천농업인대학 아스파라거스 재배학과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광섭 회장(화천군 간동면)은 9년째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아스파라거스의 소비가 늘어 수익도 늘고 있다. 농부의 공통점은 어느 작물이던지 수확량이 늘어나면 고된 노동의 어려움을 잊는다”며 “수확량이 많아 소득이 높아지면 밤이 오는 것이 아쉽다고 할 만큼 신이 난다. 아스파라거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야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2일 화천농업인대학 아스파라거스 재배학과 현장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용 단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5회 수업 중 마지막 시간이다. 그동안 작목을 재배하면서 보이지 않는 경험이 쌓였을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지난해보다 올해 수확량이 증가하고 해마다 수익도 올라가길 바란다”며 “일본은 하우스보다 노지재배가 60~70%로 더 많다. 병충해 고민 없이 단기에 대량의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는 재배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채류산학협력단은 아스파라거스 재배에 관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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