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성애병원을 다문화가족 지정병원으로 정하고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국동포, 거주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용 접수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 진료와 입원 시에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복지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 4,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영등포구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민의 한 구성원으로써 구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