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3천여 아이들, 화천의 미래로 육성”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4일 화천군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큰잔치’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군수, 신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기광로 화천군교육장, 김수철 강원도의원, 류희상.노이업.길종수.모현미.김동완 화천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관내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해피바이러스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천청소년 풍물단, 7사단 군악대 등의 식전공연이 이어졌다.
최문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아이들이 동심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공동의 가치며 해야 할 일”이라며 “화천의 아이들이 단지 접경지며 시골이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이루는 데 장애가 되선 안된다.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것을 맘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라고 했다.
이어 “3,000여 화천의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보듬고 키워 화천의 미래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서 모범어린이 표창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화천소년소녀합창단,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양태희 남매의 공연이 식후 행사로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