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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5.08 11:40

황규석 차장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우수한 품질로 각광”

‘양구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기념식’

7일 황규석 차장이 ‘양구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구 더리더)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7일 양구농업기술센터에서 ‘양구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인묵 양구군수, 김영림 전국아스파라거스 자조모임 회장,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김규호 강원도의원, 이상건 양구군의장 및 군의원, 양채류산학연협력단 용영록 단장을 비롯한 전문위원, 춘천, 화천, 양구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와 회원 등이 참석했다.

7일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구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선적차량 출발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현재 양구에서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15곳, 이달 말까지 20여 톤의 아스파라거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이덕규(춘천), 정광섭(화천), 전영선(양구), 지현호(승운무역)씨 등이 모범 재배농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황규석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스파라거스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고급 식재료로 현대인의 각광을 받고 있다”며 “1950년대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 재배면적은 50ha 이상으로 전국 생산 면적의 50%를 차지해 아스파라거스 생산단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7일 김영림 회장이 현장방문 행사에서 아스파라거스 선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수입지역에서도 강원도 아스파라거스의 우수한 품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출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파라거스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농작물이 되도록 관련 부서에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념식 후 아스파라거스 현황 및 전시물 관람과 테이프 커팅, 선적 컨테이너 출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김영림 회장의 농장에서 열린 현장방문에서는 재배지와 선별장 견학,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 황규석 차장과 김영림 회장(왼쪽부터)이 재배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황규석 차장은 “우리 식탁의 70%를 외국 농산물로 채워져있다”며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우리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의미다.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의 기능성 증명은 농부의 일이 아닌 농촌진흥청의 할 일이다. 아스파라거스 뿌리 등 부산물을 약효를 연구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림 회장은 “일본에서 얼마든지 수입하겠다고 하지만 물건이 없어 수출하지 못할 만큼 한국산 아스파라거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중국의 재배면적은 10만ha가 넘지만 상해에서는 우리 아스파라거스를 수입하고 싶어한다. 재배기술은 일본이나 중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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