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9 23:41

김기동 “외국인 의료 접근성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의 광진 보건소(소장 이정남)는 오는 30일 세종한글교육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광진구는 외국인 비율이 2008년 4.2%에서 2010년 33%로 2년 사이 약8배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방문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외국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12월까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방문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외국인이 다수 구성된 곳을 직접 찾아가 1차 진료 및 일반의약품 투약 등 건강상담과 구강검진을 진행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서울 광진구 보건소 외국인 방문진료 서비스(자료사진). ⓒ2011 더리더/노용석

  고혈압, 당뇨검사 등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구 보건소는 지난해 몽골학교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다문화가정 건강플러스 사업, 결혼이민자 맞춤형 등록관리, 외국인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며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 보건소는 방문진료 외에도 매월 1,3주 토요일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