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지역 청소년들의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서울 동대문구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 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중.고등학교 자율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몽땅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몽땅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운영하는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활동이면 주제나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몽땅’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구비 3000여만원을 투입해 총 27개 동아리, 347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4월 참여 신청을 받고 구청 직원, 교육청 직원, 교원 등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동아리운영계획서를 심사, 최종 참여 동아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당 최대 100만원의 동아리 활동 강사비, 운영비 등이 지원되고, 2019 동대문혁신교육지구 모니터링단의 동아리 컨설팅 및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이귀용 구 교육진흥과장은 “지난해 몽땅프로젝트에 참여한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FTLP 동아리는 전래동화를 영문으로 번역해 빈곤 국가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 봉사활동의 의미도 되새기고 영어 실력도 향상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몽땅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력이 한뼘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구에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처음 시작된 몽땅프로젝트는 해마다 신청 동아리가 느는 인기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 및 프로젝트는 대광중 요리과학부의 ‘함께 나누는 과학요리’, 성일중 Sun Gil Gang(썬길갱)의 ‘성일 중등래퍼’, 전동중 바인더를 통한 자기경영반의 ‘바인더를 통한 자기 경영’, 해성국제컨벤션고 미리별 ‘Cheer up 미리별(치어리딩)’ 등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