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9.06.02 19:23

‘시민 참여’ 눈길.. ‘2019 춘천마임축제’ 성료

강영규 사무국장 “춘천마임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이재수(왼쪽에서 두 번째) 강원 춘천시장이 지난 5월 26일 물의도시;아!水라장에서는 춘천의 상징인 ‘봄’의 요정으로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춘천시청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2019 춘천마임축제’가 2일 새벽 2시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춘천마임축제 홍보팀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마임프린지, 5월 26일 물의도시;아!水라장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진행된 올해 축제는 전야제를 포함해 9일간 12만 6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만명이 증가한 수치.

  특히, 올해는 축제가 그동안 비좁았던 수변공원을 벗어나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돼 축제장을 다양한 체험과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많은 민들에게 호평 받았다.

2일 새벽 2시 ‘불의도시;도깨비난장’ 주제로 폐막 공연이 열리고 있다(사진= 춘천시청 제공). 전경해 기자

  올해는 무엇보다도 기존 축제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인 축제로 발돋움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축제 30주년을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 지역적 측면과 국제적 측면 등 좌우의 날개를 동시에 잡으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축제의 완성은 결국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모두가 즐거운 난장을 완성시켜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의 참여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대표적 인사로 주한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나사오카 타스키’씨가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방문, 축제를 관람했으며 물의도시;아!水라장 및 불의도시;도깨비난장 등 다양한 축제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의 참여가 자주 목격됐다.

지난 5월 26일 물의도시;아!水라장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 춘천시청 제공). 전경해 기자

  지역의 색채를 담으려는 노력과 자치단체의 참여 역시 돋보였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타와 협력해 지역의 대표작물인 토마토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토마토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재수 춘천시장은 물의도시;아!水라장에서는 춘천의 상징인 ‘봄’의 요정으로 출연했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은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축제를 진행해준 스탭들과 깨비, 참여예술가와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며 “2019춘천마임축제는 앞으로 춘천마임축제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모멘텀이 된 축제였다. 올 축제가 보여준 참여시민들의 자발적 노력과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만들며 뿜어낸 난장의 에너지를 하반기 다양한 일상사업으로 모아내 내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