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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03 15:43
  • 수정 2019.06.03 17:44

강원랜드 ‘기부금’... 폐광지역 4개 시.군별 편차는?

강원랜드 “기부금 심의해 결정, 지역별 차이 둔 것 아냐”

강원랜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정선.영월.삼척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사회공헌 일환으로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들 대상으로 집행하는 기부금 사업에 대한 시.군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은 태백시.삼척시.정선군.영월군이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폐광지역 중 사회공헌 지원금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정선지역.

  정선지역 사회단체들은 지난해 강원랜드로부터 총 43건에 약 4억 4천만원의 기부금을 집행 받았다.

  지난 2017년 기록한 약 4억 7천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강원랜드가 강원 폐광지역 대상으로 집행한 전체 예산 중 약 45%를 차지했다.

  다음은 영월지역으로 총 19건에 2억 1천만원을, 태백지역은 총 22건에 1억 6천 4백여만원을 지원 받았다.

  마지막으로 삼척지역은 총 13건에 1억 5천만여원을 강원랜드로부터 기부금을 받았지만, 4개 시.군 중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이 강원랜드로부터 받는 기부금은 주로 행사.축제 경비이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폐광지역별 차이를 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은 절차와 심의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각 지역별 지원되는 대표 축제 금액에서 정선이 4곳에 2억원이다. 타 시.군의 경우, 2곳 1억원이다. 기본적으로 여기서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8년 12월 3일부터 21일까지 감사원으로부터 기부금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 감사를 받은 바 있다.

  감사원은 강원랜드와 기부금 신청 단체 등에 대해 3건과 관련해, 기부금 처리가 부적정하다며 주의 및 통보 결과를 전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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