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가 11일 강원도 화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래 강원도정보화농업인 연합회장, 김영기 중앙회연합회장, 각 도 연합회 회장, 최종태 도 농업기술원장, 지순식 화천군 부군수, 신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지순식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농업에 ‘정보화’라는 용어가 새롭지 않다. 농업에서도 싸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며 “농업인들도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 등 고객관리까지 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화천군은 농업분야엔 작은 지역이지만 여름철 생산되는 애호박은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60~70%대를 점유하고 있다. 산천어축제와 토마토 축제 기간 중에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풍요로운 화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종태 원장은 “첨단영농을 주도하는 농업의 정보화는 농업의 어려움을 타계할 최선의 방법”이라며 “경진대회가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영기 중앙회장은 “현대인은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다고 한다. 많은 것을 보고듣고 배워 행복한 영농을 이끌어가는 회원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는 현재 내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 가에 달렸다. 행복한 농민, 고소득 농업인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