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25 15:00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 강원랜드 “공기업 첫 사례”

한형민(오른쪽) 강원랜드 부사장이 25일 오후 2시 석광산업 근로자대표와 협력업체 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협력업체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강원랜드는 25일 오후 2시 강원랜드 본사사옥에서 한형민 부사장, 석광산업 근로자대표를 비롯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업체 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석광산업 근로자 의견수렴 결과(찬성 97%)에 따라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정규직 전환 대상 직종은 외곽관리, 세탁공장, 청소, 경비, 시설 등 7개 직종 1,646명으로 이중 외곽관리와 세탁공장 근로자 161명이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은 공기업 부문 첫 번째 사례이며, 또한 시설 및 기타 직종 근로자들은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 의사를 전달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8년 1월부터 26차례에 걸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정규직 전환을 협의해 왔다. 최근 경쟁입찰 직종인 시설직종(72%) 근로자들이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 찬성서명서를 제출했으며 이와 함께 발렛, 주차 등 기타직종(80%) 근로자들도 의견수렴 결과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을 결정해 강원랜드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