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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28 07:42

이용섭 광주시장 “기업 상생, 행정적 지원 다하겠다”

지역 제조기업 건설사 만남의 날 ‘성과’

이용섭(왼쪽) 광주시장이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중흥건설㈜, ㈜넷온, (재)광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지난 4월 29일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의 자생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지역 제조기업과 지역 건설사 간 만남의 날’이 두 번째 성과를 거뒀다.

  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흥건설㈜, ㈜넷온,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흥건설㈜가 청년 창업기업 ㈜넷온의 80억원 상당의 안면인식 솔루션을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제조기업과 지역 건설사간 만남의 날’에 제품구매 계약을 한 ㈜영무토건과 ㈜인하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 명홍철 ㈜넷온 대표,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식 후에는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흥건설㈜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중흥토건, 중흥건설개발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 모터스 합작법인’에도 출자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중인 ‘평택 브레인 시티’ 등 전국 건설현장에 ㈜넷온의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창업기업인 ㈜넷온은 2018년 10월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사람의 관찰 없이도 얼굴 이미지를 입력하면 CCTV 등 영상에서 실시간 얼굴을 탐색해낼 수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얼굴을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0.03초로 매우 빨라 카메라 1대로 많은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범죄자, 실종자 등을 검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흥건설㈜에 자사 제품을 납품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중흥건설㈜과 ㈜넷온의 상호협력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향후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제조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한 지역기업과 건설사간 만남의 날 행사가 지역 기업 간 제품 구매계약으로 이어졌다”며 “지역 기업과 상생을 위해 큰 결정을 해준 중흥건설에 감사드리며, 중흥건설과 제품구매 계약을 한 넷온에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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