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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19 11:37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 성료

18일 평창군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에 참가한 태백팀에 열창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평창 더리더)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가 강원도 평창군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최명서 영월군수, 김길동 태백시의장, 김경식.김혁동.윤석훈 강원도의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신영자 강원도새마을부녀회장, 김근열 강원도새마을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등 새마을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 신영자 회장이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날 행사는 강원도새마을부녀회 주관 강원도새마을회, 평창군, 평창군새마을회가 후원했다. 노래경연에 앞서 1부 개회식에서는 모범다문화가정 시상식과 참석 내빈들이 축사가 이어졌다.

  신영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듀엣가요제는 주민과 화합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다문화가정을 선발해 이들을 독려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여성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축사했다.

18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에도 다문화가족이 많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들은 인구증가와 농촌의 동력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시대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8일 조승미 연합회장이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조승미 연합회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은 165만 중 결혼이민여성은 16만명에 달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들과 새마을부녀회와의 결연으로 평화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가족을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18일 김근열 회장이 제14회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김근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다문화여성들에게 한국은 물설고 낯선 곳이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어려운 한국의 농촌이 활력을 띄고 있다”며 “힘들수록 고향이 그리워진다. 오늘은 맘껏 소리치고 노래하며 힘든 일상을 풀어가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18일 김근열(왼쪽) 회장이 한왕기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강원다문화가족 듀엣가요제는 2005년 11월 평창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2017년까지 다문화가요제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듀엣가요제로 시작됐다. 다문화여성과 지역 주민이 함께 노래하는 화합과 소통의 무대다. 이날 행사는 경연대회에 이어 축하공연과 행운권추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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