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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20 14:42
  • 수정 2019.09.30 14:22

양승조 충남지사 “총력 방역만이 바이러스 유입 막는 최선책”

보령시 거점소독시설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오전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직접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보령 더리더)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 발생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도내 차단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만큼, 절대 ASF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 어려워도 함께 막아내자”며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실제 충남은 농가 1227곳에서 돼지 240만 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사육 두수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ASF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돼지에 감염되면 100% 폐사하고, 확산도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ASF 확산을 막기 위해선 총력 방역만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최선책이다.

  양 지사는 축산농가에게도 “방역만큼은 농장주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외부인 차단, 근로자나 축주가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소독실시,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바이러스 유입 요인을 원천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123대를 활용, 도내 전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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