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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여행
  • 입력 2011.04.08 17:20

“한강 곳곳에서 향기로운 봄꽃 산책 즐겨보세요”

▲ 성산대교 상류 흙길.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 더리더】“한강 곳곳에서 향기로운 봄꽃 산책을 즐겨보세요”

  서울시는 봄나들이를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강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주요 봄나들이 길을 8일 소개했다.

  먼저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 구간은 망원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마포대교까지 강바람을 맞으며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포구청역 7번 출구에서 출발해 홍제천, 난지한강공원, 양화진 나루터, 절두산 성지, 서강대교, 양화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난지한강공원을 걸으며 유채꽃, 자산홍, 조팝나무, 금계국, 유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숲~광진교 구간은 서울숲에서 한강으로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 청담대교 아래 뚝섬 한강공원까지 걷다보면 5월에 만개할 라일락 군락을 미리 만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 ‘음악분수’가 선율에 맞춰 내뿜는 물줄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광진교 하부 전망대 ‘리버뷰8번가’에서 매달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 광나루 올림픽대교 상류 산책로. ⓒ2011 더리더/김옥경

  잠실운동장~암사 구간에서는 한강 수중보를 넘어 상류로 올라가는 물고기들의 힘찬 몸짓과 유채꽃과 부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잠실운동장을 나와 호안쪽 산책로를 따라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 광나루 자전거공원, 암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자산홍, 조팝나무, 노란색 유채꽃, 보라색 부채붓꽃이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밭은 잠원~반포~이촌한강공원 구간 중 봄철 최고 인기구간이다.

  5월 5~10일 한강 한켠을 가득 매운 노란색 유채 속에서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이촌 거북선나루터 주변에서는 청유채가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잠원 동호대교 남단에서는 5~6월 보리밭이 펼쳐질 예정이라 오색꽃의 향연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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