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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27 11:29

정해창 대표 “연탄은 세상의 작은 희망 불꽃”

2019 춘천연탄은행 15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봉사 발대식

26일 정해창 연탄은행 대표가 ‘2019 춘천연탄은행 15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봉사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2019 춘천연탄은행 15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봉사 발대식 및 연탄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시 동면 제자감리교회 춘천연탄은행에서 열렸다.

  제자감리교회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대표 정해창 목사)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정해창 목사, 김만기 춘천시부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및 김경희 의원, 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이주경 강원대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정재웅 전 도의원, 연탄은행 이사진과 봉사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2019 춘천연탄은행 15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봉사 발대식’에 참여한 연탄기증단체와 기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해창 대표는 연탄은행 설립취지 및 인사말을 통해 “‘물속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엔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시가 있다. 15년 연탄은행에서 나눈 연탄에는 연탄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그 속에는 사랑과 헌신, 축복이 있다. 연탄은 세상의 작은 희망의 불꽃이 되어 왔다.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마음으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추위에 고난 받는 어르신들에게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26일 이원규 강원 춘천시의회 의장이 ‘2019 춘천연탄은행 15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봉사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에너지 빈곤층이 한 사람도 없을 때까지, 연탄이 사라질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6일 김만기 부시장이(왼쪽) 이주경 강원대생활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춘천시장상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원규 의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여름에 이어 올 겨울엔 매서운 한파가 올 것이라고 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연탄은행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 의회에서도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정재웅 전 도의원(왼쪽)이 강원도의회 의장상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탄봉사상 및 감사패 전달과 연탄기증식이 함께 진행됐다.

26일 이원규 시의장(왼쪽)이 춘천시의장상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연탄은행은 2004년 개원해 에너지빈곤층에 연탄을 제공해왔다. 설립 15년 만에 봉사자수가 14배 늘어나 저소득층에게 연탄 및 쌀, 라면, 보일러 및 집수리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정해창 대표(왼쪽)가 ㈜지혜안전 장덕범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2015년 하늘밥상 무료급식소를 개설해 매주 화~금요일까지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00가정에 40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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