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유통센터가 농민을 위한 시설이 되길”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지난 1일 석사동에서 춘천농협에서 열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임태환 춘천농협조합장, 한금석 강원도의장, 이원규 춘천시의장,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함용문 강원농협본부장, 원태경.허소영 강원도의원, 춘천시의원, 농협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수 시장은 “유통센터 기공식을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자축하고 축하드린다”며 “농정설계에 농협은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농협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농협없는 농정개혁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축사했다.

  이어 “농협을 농민의 기대와 성원으로 키운 것처럼 유통센터가 농민을 위한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태환 춘천농협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협만의 수익공간이 아니다. 농업인의 생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민에게 제공하고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시민의 생활편익시설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누리게 될 것이다. 진취적 도전과 성과로 그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사업유치를 위한 조합의 노고를 치하한다. 농민과 시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춘천문화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함용문 본부장은 “유통센터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설,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종합유통센터에는 판매시설과 문화센터, 극장, 병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850여억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만2063㎡ 부지에 지하3층, 지상8층 규모로 2021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