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백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폐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KL Saberi(사베리) 슬롯머신 조립 아카데미’를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달 초 강원 폐광지역인 태백.삼척.영월.정선지역 주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KL Saberi 슬롯머신 조립 아카데미’는 최종 수료인원 13명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교육이 진행됐다.

  강원랜드가 슬롯머신 개발을 미래 먹거리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조립 아카데미는 그 육성 계획에 첫 발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조립 아카데미는 슬롯머신 및 조립공정의 이해, 하드웨어 구조, 조립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수료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조립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역사가 길지 않은 KL Saberi의 자체 공정 과정과 성장 가능성에 놀랐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강원랜드와 KL Saberi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강원랜드는 태백지역에 KL Saberi 공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오는 22년까지 공장을 건립해 자체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