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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4 23:03

이해식 “도시텃밭은 도심속 환경과 교육의 장”

▲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강동구 둔촌2동(동장 정용식)은 일자산에 방치되어 있는 쓸모없는 공간을 찾아 지난 11일 도시텃밭으로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도시텃밭은 둔촌동 599번지 외 5필지 2,700㎡ 규모로 쓰레기와 잡목 더미의 유휴지를 무상 임차해 주민을 위한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둔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2개소로 조성된 일자산 도시텃밭은 각각 운영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일자산 제1 도시텃밭은 총 134구좌로 주민, 어린이집, 학교, 직능단체에 분양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체험의 장으로 조성했다.

  이 중 10구좌는 저소득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해 소외된 이웃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일자산 제2도시텃밭(570㎡)은 둔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김장용 배추를 재배해 겨울을 나는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둔촌2동 주민센터에서는 건강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를 위해 도시농부 아카데미 자지회관 프로그램도 마련해 친환경 농법에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한 도시농업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 서울 강동구는 오는 18일 암사3동에서 어린이들의 생태학습 기회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체험농장을 개장.운영한다. ⓒ2011 더리더/노용석
  암사3동(동장 김영진)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 영유아 대상의 친환경 체험농장을 개장.운영한다.

  암사3동 어린이 전용 체험농장은 2010년부터 협의 매수 완료된 유휴지 공간을 활용해 도심 속 어린이들의 생태학습 기회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체험농장에서는 공모를 통해 총 10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MOU를 체결, 36개반 469명 재원 아동이 10월까지 직접 친환경 유기 채소를 가꿀 수 있다.

  암사3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농지조성 및 기구대여, 경작지를 가분양 받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들이 주 1회 방문해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 친환경 체험농장은 오는 10월까지 상추, 고추, 감자, 배추 등 잎.줄기.뿌리채소를 심어 어린이들이 직접 친환경 재배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생태학습체험, 수확된 신선한 채소는 어린이집 식재료로 소비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텃밭은 생산.운반.소비의 로컬푸드를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과 교육의 장이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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