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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8 21:52

유종필 “관악구민 삶 향상 위한 보건 서비스 확대”

▲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는 그동안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학생들에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리 서비스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치매선별검진, 노인우울증 검사 등을 진행한바 있다.

  또한 건강증진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서울시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의가 주1회 이상 파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동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관악구 정신보건센터는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서 동작교육지원청 및 22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심층면접 및 상담·치료 등의 추구관리사업을 직접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서울시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의를 위촉받아 초등학생의 ADHD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구는 어린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조기발견 및 개입체계를 강화해 정서.행동문제를 개선하고 정신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2011년도 ADHD 사업의 경우 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과 교육지원청의 주관 아래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1차(CPSQ) 및 2차(K-ARS) 선별검진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주의군 학생의 최소 40% 이상을 전문상담 및 치료기관에 연계하도록 시 교육청 운영지침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관악구 22개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7,840명 전원에 대한 선별검사가 이루어질 경우 2010년 서울특별시 학교보건진흥원 자료인 유병률 2%로 적극적인 치료대상 학생을 추정하면 연간 16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관악구 치매지원센터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치매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46,478명 전원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차 전수조사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치매지원센터에서 6월말까지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서울시보라매병원 등과 연계해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인치매진단을 기존의 정신과적인 접근과 함께 신경과 의료진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관리되지 못했던 치매 어르신 및 그 가족까지도 보호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이번 치매선별검진대상자의 확대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철저한 사후관리로 이어져 치매의 예방, 증상의 악화지연, 의료비 절감 등의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의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ADHD와 치매의 조기발견, 예방에 중점을 두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시어린이병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관악구민의 삶이 한 단계 더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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