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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행정
  • 입력 2011.04.18 22:03

허남석 곡성군수“의정부시는 형제자매...상생 발전”

▲ 허남석(오른쪽 두 번째) 전남 곡성군수가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안병용(왼쪽 두 번째) 의정부시장과 양 자치단체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11개 읍.면.동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영호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과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4일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양 자치단체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읍.면.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남석 곡성군수,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의 사회단체장, 읍.면.동장, 읍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장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자치단체는 지난해 11월 5일 곡성군-의정부시 간 자매결연 하고 읍.면.동 간 자매결연도 추진하려 했으나 구제역으로 늦어졌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인사말에서 “곡성군과 의정부시는 형제자매로서 인적, 물적, 문화, 체육 등 정서적인 사항까지 좋은 점은 서로 이어 받아 상생의 발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이것이 도농교류로 진정한 자매가 되어 양 지역 발전이 되기를 기대하며, 의정부시 공무원이 곡성군에서 워크숍을 갖기로 한 것 자체가 진정한 짝꿍이 되는 것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읍.면.동 간 자매결연은 양 지역의 공동발전 발향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부흥은 물론 사람 사이의 정을 느끼고 넉넉한 인심을 나누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해가 거듭될수록 깊은 인연이 되어 양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을 마치고 읍.면.동 별로 1박2일 동안 결연 동별로 초청 방문이 이루어졌다.

  해당 읍면장과 동장, 이장과 통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등 사회단체장들은 읍면동의 현황 소개와 함께 앞으로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형제우의를 다졌다. 

▲ 14일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 곡성군과 경기도 의정부시의 읍.면.동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석한 겸면장(왼쪽)과 자금동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영호

  곡성지원청(교육장 고광운)과 의정부시 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체험, 수련활동 등 많은 분야에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곡성읍과 신곡2동은 오는 5~6월 의정부시 공무원 워크숍 기간에 읍.면장, 이장단장 및 농협장과 동장 간 별도 면담을 약속했다.

  신곡2동은 타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초창기에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직거래 했지만 이후에는 질이 떨어진 농산물을 판매해 신뢰가 무너졌던 점을 이야기하면서 농산물 직거래시 품질 등 상호간 신뢰성을 강조했다.

  오곡면과 장암동은 오곡 매실 재배현황 소개와 5월 중순경 곡성 철쭉 축제 시 대표단 15명이 방문한다는 세부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삼기면과 호원2동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약속하고 삼기 면민의 날(7월 말) 흑찰옥수수 행사에 호원2동 사회단체 대표단이 삼기면을 방문하기로 했다.

  석곡면과 송산1동은 5월초에 대표단 5명이 석곡면을 방문해 마음을 열고 구체적인 교류계획을 협의키로 했다.

  또한 송산1동 사회단체 임원 등이 곡성 버스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목사동면과 가능1동은 목사동 면민의 날(5월 14일)에 대표단이 방문하고 부녀회장과 이장협의회가 남도 투어 시 곡성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 허남석(오른쪽 다섯 번째) 전남곡성군수가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안병용(왼쪽 여섯 번째) 의정부시장과 양 자치단체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11개 읍.면.동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영호
  오는 10월에는 기능1동 통장협의회에서 목사동면 이장단과 화합의 이벤트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죽곡면과 호원1동은 동장 및 사회단체장이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에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등 세부적인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옥과면과 신곡1동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키로 약속하고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사회단체 중심으로 농산물판매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한다.

  입면과 송산2동은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시 송곡2동에 장소를 제공하고 남도 여행 시 곡성을 필수코스로 선정해 방문한다는 약속을 했다.

  겸면과 자금동은 오는 5월 사회단체에서 곡성을 방문할 예정이며 부녀회와 통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오산면과 의정부 2동은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5~6월경 기관사회단체장이 곡성을 방문할 계획이며 가을 추수기에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자매결연 이후 양 자치단체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의정부시 공무원 워크숍 실시단 곡성방문 등 우의가 돈독해 지고 있다고 보고 읍.면.동간 자매결연은 주민 접촉 활성화와 농산물 직거래 등 자율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교류로 이어져 양 자치단체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양 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체험,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 걸쳐 민간단체 교류와 협력 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윈윈전략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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