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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2.26 13:19

‘불출마’ 선언... 염동열 의원 “선당후사, 총선 승리에 온몸 바치겠다”

“지역을 위해 일한 것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염동열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제21대 총선 불출마... 선당후사로 총선 압승에 온 몸 바치겠다”

  염동열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26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간 동거동락했던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며 “수 많았던 지역의 민원들, 지역마다 가치를 찾아 목표를 세우고 함께 뛰었던 일들, 때론 울고 웃으며 저와 여러분이 엮어왔던 가슴의 포옹들을 뒤로하고 후보자로서 길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물불 가리지 않고 온 몸을 던져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지난 4년은은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4년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라는 오명 속에 짜 맞추기 수사와 반복적으로 과장된 수많은 언론 보도는 제 자신과 가족들 또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박과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전했다.

  더욱이 그는 “오랜 재판 과정도 힘들었지만, 다섯 건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납득할 수 없는 석연치 않은 유죄판결로 정치탄압 굴레 벗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폐광지역 국회의원이 폐특법에 명시된 지역 자녀 우선 채용 호소 등 똑같은 일이 똑같이 닥쳐도 똑같이 하겠다”며 “국회의원으로 여러분 편에 선다는 소신이 있기에 결코 지역을 위해 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과 공관위 부담 주는 것도 고민이 됐다”며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도 출마의 길을 접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어렵고 힘든 갈림길에선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서느냐,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국가적 대사이기에 선당후사로 제21대 총선 압승을 위해 그 어떤 일에도 제 온 몸을 바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역할 끝까지 다하겠다. 진심으로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들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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