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주민등록증을 대체할 수 있는 청소년증을 무료 발급해 마스크 구매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미성년자가 공적마스크를 구입 시 여권 또는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대리인과 함께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본인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들이 학생증.주민등록등본 등 추가서류 필요 없이 미성년자의 국가 공적신분증인 청소년증만으로도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하는 만9세 이상 18세이하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발급하는 공적신분증이며, 청소년 또는 법정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사진1매이며, 대리 신청할 경우 법정대리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청소년증은 주민등록증과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검정고시, 어학능력시험,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으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버스, 지하철, 박물관.미술관등에서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요금 혜택도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돼 대중교통 및 편의점 이용 때 선불결제도 가능하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