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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정치
  • 입력 2011.04.21 21:45

최문순 “삼척에 LNG 중계무역항 만들겠다”

KBS강릉 ‘영동포커스’ 인터뷰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둔 21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동 농협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잃어버린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21일 오전 KBS강릉 1라디오 ‘영동포커스’ 인터뷰에서 “삼척시에 러시아 LNG가스 중계 무역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후보는 “이광재 전 지사가 이미 LNG기지로서 삼척이 갈 방향을 마련했다”며 “중간 무역항으로도 이미 적합하다는 보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또, “동해안 어민들을 위해 6개월 치의 유류비 보조와 더불어 민주당 박우순 의원이 발의한 ‘농어촌재해지원법’을 통해 어민들이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닦겠다”고 다짐했다.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둔 21일 오후 강원 삼척시 남양동 삼척우체국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이와 함께 최 후보는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강원 북부지역에 매달 13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단된 금강산관광 조기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해안 지역을 위한 제2의 개성공단과 올림픽 산업단지 조성, 속초와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곳에 평화공원 조성 등 영동권을 중심으로 한 3개의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6일 앞둔 21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특히, 그는 “폐광지역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체돼 있는데도 정부 여당이 폐특법 연장에 동의하지 않다가 선거를 앞두고 재검토로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강원도민들이 더 이상 정부여당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소득 2배, 행복 2배는 복지2배를 달리 표현한 말이다”라며 “오는 2018년까지 7년간에 걸쳐 이를 실천에 옮기겠다는 비전이다”고 부연했다.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둔 21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동 농협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보호자 없는 병원 ‘공동 보건의료 공약 협약’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이날 최 후보는 타 후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 친화력이 떨어지지 않느냐 라는 지적 에 대해 “상대 후보에 비해 떨어지는 것 보다 엄 후보가 월등히 높은 면이 있다”며 “최근 두 차례의 TV토론을 통해 인지도 문제를 많이 극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두 번째 토론회인 KBS 토론회 시청률이 17.5%가 나오면서 대선 토론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대부분의 강원도민들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둔 21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동 농협 삼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그는 “이번 선거전을 통해 강원도 전역을 순회하면서 현장 곳곳에서 도민들의 애환을 정확히 파악했다”며 “강원도 현안에 대해 누구와 토론을 해도 정확하게 강원도의 문제를 발표하고 표현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최 후보는 “강원도민들이 스스로를 존엄하고 귀하게 여기고 자존심을 지켜 가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강원도민들을 대우해 주고 더 이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4.27 재보궐 선거가 자존심 선거임을 거듭 강조했다.

▲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둔 21일 오후 강원 삼척시 남양동 삼척우체국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앞서 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태백시 황지동 농협삼거리 거리유세에 이어 호우 4시 삼척시 남양동 삼척우체국과 동해시를 방문해 잃어버린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을 되찾자며 영동지역 표심에 호소했다.

  한편, 최문순 후보는 오는 22일 강릉시를 찾아 강릉시청 앞 인사를 시작으로 강릉최씨 대종회 황산사 다례회 참석, 양양에서 거리유세를 갖는 등 동해안 세 결집과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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