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4.03 13:38

‘부서운영비’ 선결제 시행.. 양천구청장 “소상공인 돕는 착한 소비”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사진= 양천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서운영비를 활용한 선결제에 대한 이용방식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 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이 줄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부서 인원에 따라 책정된 부서운영업무추진비의 일정금액을 지역 음식점에 선결제하는 것이다.

  구는 코로 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상반기에 우선 적극 추진하고, 추가시행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자주 가는 단골가게에 일정금액을 먼저 결제하는 ‘착한결제’와 방문 포장시 할인혜택을 주는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양천구 블로그에 참여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에는 주민들의 인증사진과 응원의 메시지가 계속 업로드되고 있으며 2일에는 양천구 통장협의회에서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통장수당의 50%으로 양천사랑 상품권을 구매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소비’에 동참하겠다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에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작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던 차에 부서운영비를 선결제 할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다행이다. 양천구의 이런 노력을 시발점으로 이런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