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부족 해소 및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봄철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자매결연도시 일손돕기 전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봄철 영농봉사은행에는 지역의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600여 공직자들이 참여해 4월부터 오는 6월말까지 영세농, 거동불편 및 고령·독거자, 부녀자, 장애인 등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농가를 우선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올 한해 동안 영농봉사은행에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100여 농가에 영농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참가 희망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