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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5 22:18

이동진 “장애인은 의지만으로 자립 버겁다”

▲ 이동진(왼쪽 네 번째) 서울 도봉구청장이 22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 가족의 자립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교육 네트워크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11 더리더/최자웅
【서울 더리더】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장애인 가족의 자립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애인과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코자 ‘장애인교육 네트워크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지난 22일 도봉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교육 네트워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관계자와 장애인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적장애인의 평생학습권 지원 네트워크 사업 운영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도봉구는 관내 사회종합사회복지관 두 곳과 서비스교육 전문업체인 큰나무아카데미, 커피체인 전문회사 ㈜로즈버드, 도봉구의 제1호 마을기업 세움카페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적장애인의 직업재활 교육 및 리더양성을 돕게 된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과 가족의 역할’을 주제로 박문희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의 강의도 열렸다.

  박문희 운영위원은 “장애인의 독립심 향상을 위해서는 부모가 모든 것을 대신 해주어서는 아니된다”며 장애인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자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사회에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 의지만으로는 자립이 버거웠던 게 사실이다”며 “이번 네트워크 형성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자립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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