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60년간 추암해변 방문객을 맞이했던 철도가도교가 올 여름 새롭게 단장된다.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추암 철도가도교(호현구교) 확장 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추암 철도가도교 확장공사가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정률은 85%에 이른다.
철도가도교 확장공사는 추암해변 입구에 총 사업비 48억원(동해시 25%, 한국철도시설공단 75%)을 들여, 길이 12m, 폭 15.7m, 높이 4.5m의 통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았던 철도 가도교 대신 차량교행은 물론 시민.관광객들을 위한 안전한 통행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도교 확장 공사를 통해 오랫동안의 지역현안을 마무리하고, KTX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