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는 지난해 11월 찾아온 장애인 3명을 대상으로 보장구수리실무, 전자제어장치 이론실무, 보조공학 기기이해 등 장애인 보장구 수리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이들 중 2명이 지난 4월초 개소한 은평구와 성북구 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월 18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게 될 예정이다.
성동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마사회(성동지점)의 지원을 얻어 장애인보장구 수리기술자 양성교육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따라서 국비지원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어 새로 시작한 2기 교육생 6명은 교육비에 대한 부담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성동 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는 전국최초로 2009년 개소했다.
보장구수리가 필요한 장애인은 센터에 내방해 수리를 요청하고 수리 후 찾아가면 된다.
비용은 성동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장애인은 개인별 연간 20만원까지 무상 수리한다.
20만원 초과비용과 일반장애인 및 타지역 장애인에게는 실비만 받고 보장구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동 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 2290-31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장애인보장구 클린센터는 김인호 클린센터 소장의 장애극복 성공기와 함께 전국적인 수범모델이 되었다. 앞으로도 장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