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속초종합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0년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3억 8천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종합중앙시장은 오는 연말까지 확보한 국비 전액을 투자해 노후 전기, 분전반 및 소방시설 정비 등 안전관리 분야를 지원하는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을 완료하여 더욱 안전한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가 점포주들이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통시장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상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다.
특히, 속초종합중앙시장은 1990년도에 준공된 상가형 건물로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상가 내 점포 및 공용시설에 설치된 소방 및 전기시설이 노후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안전시설 보강 사업이 절실한 상태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국비 36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존 주차면수 432대에서 대형버스 주차면수 17대를 포함한 108면을 확충하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