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0.06.03 12:20

‘환동해본부’.. 위호진 강원도의원 “이전 신축과 조직 개편 필요”

제2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위호진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2일 제2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환동해본부 이전 신축과 조직 개편 필요”

  위호진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2일 제2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 다음은 위호진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강원도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출신 도의원 위호진입니다.

  오늘 저는 환동해 본부의 기능강화와 역할 확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서와 영동으로 나누어지고 영동지역은 시멘트 석탄산업의 사양화와 수산물 생산 감소 등으로 인구감소와 더불어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영동권을 축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강릉 고속전철, 양양고속도로, 플라이 강원, 속초 크루즈 운항등 물류 교통혁신을 통하여 영동권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동해 북부선인 강릉 제진간 철도연결사업, 동서고속전철 추진 등으로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써 성장 동력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환동해 본부의 기능강화와 도 본청의 행정기능 분산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판단 됩니다.

  현재 환동해 본부는 기획총괄과를 포함한 4과 15담당 3개 사업소로 154명의 정원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성이 고려되는 항만운영과 해운 물류업무까지 도 본청 행정부서에서 추진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지역정서를 무시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으로 이는 빠른 시기에 개선되어야 하며 차제에 환동해본부의 이전 신축과 조직 개편을 종합 검토 추진할 것을 건의하면서 구체적으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환동해본부 이전 신축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의 환동해 본부는 1967년도 건물로 안전진단 D등급으로 건물자체가 노후 되었으며 위치적으로도 주문진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본부 기능 확대 등을 고려하여 주문진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임당 교육원을 강릉오죽헌 주변으로 통합 이전하고 그 자리에 환동해 본부를 이전 신축하다면 환동해 본부의 미래위상과 향후 2청사 기능을 수행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향후 관련기관과 협의 추진되길 희망 합니다.

  다음은 글로벌 통상국에 있는 항공 해운과를 환동해 본부 소관업무로 일원화 시켜야 합니다.

  이는 2013년 환동해 본부의 신설 부서로써 지역적 기능적으로 필요한 업무였지만 2016년 도 조직 개편 시 글로벌 통상국으로 이관된 사업으로 업무 성격등 본부의 고유한 사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위하여 환동해 본부로 다시 이관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해양관광, 해양레저, 해양환경 등 해양을 관리 할 수 있는 가칭 해양관광전략과를 신설해야 합니다.

  동해안은 청정지역으로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동해안을 찾고 있으며 서핑 요트 낚시 휴양등 해양레저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는 강원도의 미래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야 될 것입니다.

  네 번째로 환동해 본부의 3개 사업소 중 어폐류 연구기관으로 수산자원 연구원과 한해성 수산자원 센터로 업무 중복성을 해소해야 합니다.

  명칭변경과 함께 한해성 수산자원 센터를 어폐류 연구기관으로, 수산자원 연구원을 자원보존과 해양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해조류 전문연구기관으로 분할 재편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끝으로 이러한 영동권의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조직 확대와 더불어 3급 본부장에서 2급 본부장이 총괄하여 추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런한 조치는 강원도의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영동권의 신성장동력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