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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20.06.24 16:33
  • 수정 2020.06.24 16:41

“적극 협치하는 의장 되겠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부의장 당선자 정미경 의원 “열심히 하겠다”

제8대 태백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적극 협치하고 협력하는 의장 되겠다”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미래통합당, 황지.황연.삼수)이 제8대 태백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태백시의회는 24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에는 4선에 김천수 의원을, 부의장에는 초선의 정미경(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통합당 단일 후보로 낙점된 김천수 의원은 이날 의장 선거에서도 과반수인 4표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이어 12년 만에 의회를 이끌게 됐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게 감사하다”며 “협치하는 의장이 되겠다. 누구보다 태백시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반면, 전반기 의장으로 태백시의회를 이끌어온 민주당 김길동 의원은 1표,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로 주목을 받았던 전반기 부의장인 무소속 문관호 의원 역시 1표를 받는데 그쳤다.

제8대 태백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정미경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이어 실시된 후반기 부의장 선거는 예상보다는 복잡하게 흘러갔다.

  제1차 투표 결과, 민주당 정미경 의원 3표, 무소속 문관호 의원 3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후, 제2차 투표에서는 민주당 정미경 의원 4표, 무소속 문관호 의원 2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얻은 정미경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정미경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동료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통합당 소속 심창보.이한영 의원은 부의장 선거 결과가 발표되기 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묘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후반기 태백시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에 대해 지역정가의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캐스팅 보트가 힘을 쓰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의장 당선 소감과 같이 앞으로 민선 7기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치하는 의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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