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8일 태백시문화관광해설사들과 소통을 위한 탄탄데이트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탄탄데이트는 지난달 13일과 15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류태호 시장은 “해설사분들은 태백시의 얼굴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광이 태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더 나은 관광 상품을 위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해설사들은 “최근 시작한 철암역두선탄장 투어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강원탄광 운탄길 등 석탄산업을 관광자원으로 자원화해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19년째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해 왔다고 밝힌 해설사는 “그동안 시장님과 이런 자리를 가진 것이 처음”이라며 “최일선에서 태백을 바로 알리고 있는 해설사들에게 관심을 갖고 긍지를 높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류태호 시장은 “오늘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참고해 새로운 관광지와 시설, 축제, 행사 등 정보를 문화해설사분들과 적극 공유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태백 알리기에 임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1년 1기 문화관광해설사를 비롯해 현재 15명의 해설사가 지역 곳곳에서 태백의 역사와 문화, 유적, 관광지를 방문객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