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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0.07.17 15:49

‘이번엔 벽화다’.. 문관현 회장 “청년들과 찾고 싶은 골목으로 조성”

태백청년회의소, ‘2020 전국 대학생 벽화그리기 대회’ 오는 8월 16일 개막

문관현 태백청년회의소 회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2020 태백 전국 대학생 벽화그리기 대회(이하 대학생 벽화그리기 대회)’가 오는 8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태백시청년회의소(회장 문관현) 주관으로 열리는 ‘대학생 벽화그리기 대회’는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

  기존에는 7월 20일부터 대회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장마전선 북상으로 최근 연기 됐다.

  태백청년회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대학생 벽화그리기 대회’에는 미술전공을 최소 참가 기준으로 해 전국에서 16개 팀을 접수받아 10개 팀이 최종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천만원으로, 대상이 300만원, 금상 200만원을 비롯해 참가팀 전원에 상금이 수여된다.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실력을 뽐낼 장소는 상장동 상장연립 인근.

지난 6월 19일 문관현(오른쪽) 태백청년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벽화 그리기 대회 현장을 방문해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 태백청년회의소 제공). 이형진 기자

  이에 대해 태백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수차례 내부회의를 거쳐 최종 태백시와 협의를 통해 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하며 “벽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작품성뿐만 아니라 주민 협의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벽화를 그리는 대회 기간 동안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병행될 계획이다.

  문관현 회장은 “태백청년회의소는 1992년부터 2020년까지 태백산눈축제에서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첫 대회이긴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실력있는 팀들 대거 참여했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벽화를 통해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태백시 골목골목에 문화를 입혀보고 싶다”며 “벽화가 도시재생의 한 방법인 만큼 청년회의소 회원들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청년회의소는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태백산 눈축제 사전행사인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눈조각 대회의 경우 1등이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인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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