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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0.07.23 15:09
  • 수정 2020.07.27 13:49

‘일본 경제침략 1년’.. 이재명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기술독립”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부장산업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일본의 경제침략 1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기술독립 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부장산업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일본의 경제침략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기술강국으로 성장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 1년 동안 경기도는 소부장 산업이 가장 발달하고 있는 곳인 만큼 기술독립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옛 말씀처럼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이제 경제종속, 기술종속 에서 벗어나 기술독립, 경제독립, 기술강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국회에서 좋은 방안을 주면 경기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와 국회의원 36명(고영인, 권칠승, 김경만, 김남국, 김민기, 김병욱, 김성원, 김영진, 김한정, 류호정, 문진석, 박상혁,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옥주, 심상정, 안민석, 양정숙, 양향자, 이규민, 이동주, 이수진, 이용우, 이원욱, 이탄희, 이학영, 장경태, 전용기, 정성호, 정찬민, 정춘숙, 조응천, 한준호, 홍기원,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기업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협력관이 ‘소부장산업 정부정책 및 발전 방향’을,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가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발표한 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바뀌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맞춰 기술독립을 넘어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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