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28일 강원도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1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을 마쳤다.
이날 임시회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이정훈 삼척시의장 등 강원도내 시.군의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안건처리 및 의장단 선출 등 주요사항 협의를 위해 개최됐다.
황환주 의장은 환영사에서 “후반기 의장단협의회를 춘천에서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군 의장단은 교류를 통해 강원도와 각 지역의 현안을 토의할 것이다. 유능한 의장을 선출해 강원도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후반기 의장단 협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춘천의 산과 강을 조망하며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정훈 삼척시의장과 황환주 춘천시의장이 제8대 의회 후반기 협의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비공개 투표로 진행했다. 협의회장에 당선된 이정훈 삼척시의장은 강원도내 기초의회 의장 중 최다선인 6선 의원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에 선출됐다.
이정훈 신임 협의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장당선에 힘을 모아 준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어 있는 지방의회 사무국 인사권 독립을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의회 인사권 확보로 지방의회 발전에 힘이 실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8월 의장단 협의회는 정선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