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철원군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철원을 찾은 봉사단은 태백시자원봉사단체 소속 45명으로, 봉사자들은 철원군 생창리를 찾아 토사로 뒤덮인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농가의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를 도왔다.
윤갑식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태백시 자원봉사단체들이 복구지원 활동 소식을 접하자마자, 열 일을 제치고 한달음에 달려와 힘을 보탰다”며 “이러한 마음이 피해 주민에게 잘 전달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금숙자)에서도 성금을 모아 식료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