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정부의 특별재정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최승준 군수는 2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제2회 추경예산안)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한 국세 감소와 보통교부세 및 강원랜드 장기 휴장에 따른 수도사용료 등 세입감소로 지방재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실제로 정선군이 강원랜드로부터 납부받는 각종 세금을 비롯해 폐광기금과 배당금 등 연간 500억여원.
이는 자주재원으로 분류되는 정선군 세외수입에 약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최 군수는 “정선군의 경우 강원랜드에 의존되고 있는 특수한 세입구조 상 향후 정부의 특별재정지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선군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긴급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2020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94억원이 증가한 5,362억원이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전년도 결산 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및 보통교부세 감액에 따른 세출조정과 국도비 변경 사항을 반영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300억 8,574만 3천원이 증액된 4,869억 3,698만 1천원이며, 특별회계는 7억 2,296만 5천원이 감액된 492억 1,933만 2천원을 편성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