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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9.03 16:41
  • 수정 2020.09.03 16:49

‘4만 2,980명’... 태백시 인구 9개월 만에 ‘995명’ 감소

태백상의 “기업유치와 대체산업 발굴해 경제활동 인구 증가시켜야”

강원 태백시 중앙로 일대(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 인구가 4만 3천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3일 통계청 KOSIS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태백시 인구는 4만 2,980명.

  지난달 대비 118명이 줄어들었다.

  최근 인구 감소는 특정 자치단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타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태백시의 인구 문제는 심각한 편이다.

  인근 동해시 역시 인구가 감소하며 올해 4월 말 기준 인구가 9만 233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결과, 8월 31일 기준 동해시 인구는 9만 548명을 기록했다.

  4개월 사이 315명이 증가했다.

  브레이크 없는 태백시의 인구 감소 원인으로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이하 태백상의)는 ‘2020년 2/4분기 태백경제동향’발표를 통해 대체 산업 부재를 꼽았다.

  태백상의는 보고서에서 “전출인구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층인 것을 감안해 기업유치 및 대체산업의 발굴해 경제활동 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전출인구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교통,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정주인구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농복합시로 지난 2003년 출범한 충남 계룡시의 경우, 2014년 최저점인 4만 552명을 기록한 이후, 2020년 8월 31일 기준 4만 2,802명을 기록하며 인구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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