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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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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0 15:33

태백시 “도시가스, 예산 확보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급”

서학 도시가스 정압장부터 서학사거리까지 중압관로 설치

강원 태백시청(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국제유가 급등락 대비 안정적이고 저렴한 천연도시가스(LNG) 공급계획을 수립해 이달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태백시는 시 단위 지역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가스(LNG)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이에 시는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에 거쳐 지역 내 20개 공동주택 중 1차년도에 해당하는 황지, 상장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도시가스’ 시가 지난 5월 6일 해당 공동주택에 대한 연료전환 의견 재확인 결과, 당초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던 공동주택 대다수가 국제유가 약세와 세대별 분담금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로의 연료 전환을 유보 또는 보류하는 입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강원도시가스공사가 현재 확보된 예산의 범위 안에서 연내 서학골 도시가스 정압장에서 오투사거리 구간에 대해 중압관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결정은 현재 도시가스 대비 공급가격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LPG가격의 추후 가격 인상폭에 따라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후 중압관 경유의 인접 지역인 다세대 주택 등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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