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30분 제4회 태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북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현악 3중주, 태교 특강, 성악공연 3부로 나눠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1부 공연은 플루티스트 박지은, 바이올리니스트 임가진, 피아니스트 문정재 등 정상급 연주가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앙상블 음악을 들려준다.

  2부 태교특강은 신현태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외래교수가 태교와 음악을 주제로 태교의 중요성과 방법, 음악이 태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의한다.

  3부 성악공연은 바리톤 최종우씨가 당신을 너무나 좋아해(Ti Voglio Tanto Bene), 무정한 마음(Core N'grato), 그라나다(Granada), 그대 창가로 나오라(Deh, Vieni Alla Finestra), 너는 왜 울지 않고(Tu Ca Nun Chiagne)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해준다.

  또한 소프라노 이지은씨가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들이 어려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음악회가 끝난 후엔 유모차, 유축기, 산모용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태교 음악회는 예비부부와 임산부, 가족 등 태교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전화(건강증진과 ☎ 901-0772~5)나 이메일(keg1007@gangbuk.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좌석이 한정(600석)되어 있기 때문에 좌석 예약은 꼭 필요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태교 음악은 태아에게 안정감과 정서 함양, 두뇌 및 언어발달 등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이날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악도 즐기시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