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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9.17 10:57

‘가치 삽시다’.. 류태호 태백시장 “시장상인 어려움, 시민과 함께 극복”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탄탄페이 인센티브’ 20% 지급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탄탄페이 결제 인센티브’를 20%로 파격 상향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전통시장 및 상가에서 명절 성수품 및 선물 등을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시는 월 한도를 이미 초과했거나 가용 금액이 많지 않은 시민들을 감안해 9월 한도액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을 마쳤다.

  류태호 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과 시장상인의 어려움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면 가치는 두 배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탄탄페이를 사용하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갖고 코로나19라는 사회.경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탄탄페이 추석 명절 이벤트 포스터(사진= 태백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는 9월 현재 태백시 인구의 약 40% 정도가 사용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시는 파격적인 이번 추석 이벤트를 통해 가입 및 사용률을 한층 더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가입 희망자는 ‘그리고’ 앱(APP)을 통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더탄탄 서포터즈 가맹점’(시 홈페이지 확인가능, 20개소)에서 앱 설치 및 공 카드 등록에 도움을 받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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